19년도에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고 22년 초에 준공이 되면서 잔금대출을 90% 받았었습니다. 당시 잔금대출을 받을 때에도 소득증빙이 안 되는 전업주부였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이율을 많이 높게 받았었는데요, 저는 4.14%, 당시 다른 사람들은 3.% 중반대였습니다. 1년 변동금리였고 만기는 2년이었습니다. 1년 후(2023년) 금리는 6.16%까지 오르게 되었고 다시 1년이 지난 후 만기가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대출을 많이 알아봤었는데 지식산업센터 대출정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대출금을 왜 갚으려고 했을까?
6.16%까지 오른 대출금리가 만기 후 연장하면 6.19%로 더 오를꺼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임대차된 금액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었기에 대출금을 줄이기 위해 대출금을 갚기를 선택했습니다.
최초 투자시 90%가 대출이 되었기에 예상된 임대차만 맞췄어도 수익률이 훨씬 올라갔을 건데, 1년 공실, 임대차도 대출 이자의 절반 밖에 안 되는 금액으로 맞췄기에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한번 임대차를 맺은 임차인과는 상가임대차보호법을 적용받아 1년에 5%씩만 올릴 수 가 있어서 대략 2만 5천 원~2만 6천 원 정도밖에 못 올렸고 요즘 대출 시장은 기존 대출을 승계하지 않기에 대출금을 갚는 게 낫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내가 90% 대출을 받아놓으면 그대로 승계를 해서 매수자가 90%를 받던 시절이 있었을텐데 요즘은 아파트도, 다가구도 대출 승계가 되지 않습니다. 매수자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승계는 아예 안된다고 보고 수익도 없는데 대출을 90%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지식산업센터는 사업자대출로 받기 때문에 만약 매도를 한다면 매수자들도 사업자등록증과 소득, 현재 임대 상황 등을 고려하여 대출이 새롭게 나올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2. 대출금갚기
최초에 2억 4천400만 원을 4.14%로 대출을 받았었는데 2년 만기가 다 되어가는 시점에 3천만 원을 한번 갚고 오늘 1200만원을 또한번 갚았습니다.
3천만원을 처음 갚을 때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던 상태라 중도상환수수료(1.2%) 일부 내고 대출 원금을 줄였습니다.
대출 잔액은 2억 1천400만 원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1200만 원의 대출금을 갚았습니다. 이율 3.5%밖에 안 되는 적금을 깨고 6.16%의 대출을 갚는 게 낫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긁어모아서 1500만 원을 갚았으면 1억9천900만원의 대출금이 남길래 체감상 2억대와 1억대는 확 차이가 나서 1500만원을 갚으려고 했었는데 잘 안되었습니다.
곧 설날도 있고 돈 나갈 데가 많을 것 같아서 싹싹 긁지는 못하고 조금 남겨두었습니다.
그래서 24년 2월 1일 날짜로 1200만 원만 갚았고 남은 대출원금은 2억 200만 원입니다.
300만 원만 모이면 다시 대출원금을 갚을 예정입니다.
그럼 체감상 월~ 수월하게 느껴지는 1억 9천900만 원이 됩니다.
300만 원이니 금방 모을 것 같아서 저축 부담감도 적게 느껴집니다.
처음 받았던 대출금과 현재의 대출금으로 이자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약 125만 원에서 104만 원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여전히 백만 원이 넘어가니 많기는 많네요.
대출금리가 떨어진다면? 예전처럼 4.14%가 된다면?
이자액이 70만 원 아래로 확 줍니다. 부담이 확 줄어드네요. 그래도 받는 월세보다 이자액이 더 많긴 합니다 ㅠㅠ
어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돈이 모이는 데로 대출원금을 자꾸자꾸 줄여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출 만기가 다돼 가면서 여러 은행에 대환대출을 알아봤었는데요,
그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 있으니 링크 남겨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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