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이래 최대 단지라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2019년 2월 착공했지만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사업비 증액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2022년4월 공사가 중단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최근엔 조합과 시공사 간에 공사재개가 최종 합의되면서 10월 총회를 거쳐 11월에는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일반분양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둔촌주공 10월 총회 거쳐 11월 공사 재개
둔촌주공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동 총 1만 2032 가구를 짓는 단군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사업입니다. 2019년 12월 착공했지만 조합과 시공단이 공사비 증액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 4월 15일에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때에는 공정률 52%, 골조 공사가 20층 정도 마무리 된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공사가 중단되고 대출 연장 불가 판정이 나오면서 매도 호가는 최고가 대비 4~5억 정도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8월 11일 극적으로 조합과 시공단간에 공사재개가 최종 합의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양측 합의로 8월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 규모의 사업비 대출 기간도 6개월간 연장될 전망입니다.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단은 기존 공사비 증액에 대한 한국부동산원 재검증을 요구하고 합의일로부터 60일 내 분양가 심의신청, 일반분양과 조합원 분양, 설계, 계약 변경, 검증, 총회 의결, 공사 재개, 합의문 효력과 위반시 책임 등 8개 쟁점 사항에 합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상가 분쟁 관련 내용은 합이되지 않아 서울시 중재안을 바탕으로 상가 분쟁과 관련한 조항의 문구를 구체화 해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합의문에는 "조합은 2022년 4월 15일 이전까지 시공사 사업단이 수행한 상가 관련 공사 부분을 인정하고, 합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2021년 4월 이후 의결된 상가 관련 일체의 총회 안건 취소와 PM사간 분쟁의 합의 사항 등(PM사 상가 유치권 행사 포함)에 대해 총회에서 의결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로써 조합은 오는 10월 새 집행부 선임과 공사를 재개하기 위한 총회를 열고 11월 일반분양 승인 신청, 12월 관리처분 총회 개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둔촌주공 조합원 입주권 가격과 일반분양가에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습니다.
공사가 4개월간 중단되면서 가격이 대폭 낮아진 급매물들이 등장했었고 때마침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로 돌아서면서 둔촌주공 입주권 가격은 최고가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었습니다.
사실 둔촌주공은 일반분양 물량이 4786가구나 되기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사 중단에 따른 비용 추가로 조합원 모두 막대한 추가 분담금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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