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투자라고 아시나요? 2024년부터 국채투자를 허용하겠다고 하는데 신뢰도를 잃은 국민연금 대신해서 노후대비가 될지 궁금하네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부터 가능한 국채투자
개인투자용으로 출시되는 국채는 원금이 보장되는 저축성 상품입니다.
정부에서 원리금을 보장하는 국채인 만큼 한국이 디폴트 위기에 빠지지 않는 이상 투자금을 잃을 염려가 없는 매우 안전한 상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출시시기 : 2024년 상반기
- 채권 만기 : 10년, 20년
- 구매 한도 : 최소 10만 원, 연간 최대 1억 원
- 적용금리 : 전월 발행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 적용
- 혜택 : 만기 보유 시 이자 소득 분리과세 14%, 매입액 2억 원 한도, 가산금리 부여, 연복리 적용, 만기 때 원금과 이자 일괄수령
- 중도상환 : 매입 1년 뒤부터 가능, 가산금리, 복리, 세제 혜택 미적용
- 가입 : 금융사
- 매매를 통한 소유권 이전은 불가함. 단, 개인 간 상속이나 유증, 강제집행의 경우 소유권이전 허용.
기본적으로 10년과 20년으로 구성된 만기를 끝까지 채워야 이자소득분리과세와 가산금리, 연복리 적용등을 받을 수 있기에 만기까지 꼭 채우는 것이 중요한 상품이 되겠습니다.
일반 이표채가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것과 달리 개인투자용 국채는 복리채로 발행되어 중간에 이자를 받는 것이 불가능하며 만기 때 원금과 이자를 일괄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국채금리는 시중금리 수준으로 결정되며 정부에서는 개인투자용 국채 표면금리에 대해 " 전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 낙찰금리를 적용한다"라고 했습니다.
만기까지 보유한 경우 가산금리도 함께 적용해 주는데요,
예시로 표면금리가 3.5%인 개인투자용 국채 20년물을 매입한 투자자의 경우 20년 뒤 세전 수익률은 99%, 세후 수익률은 84%로 계산됩니다. 1억 원을 투자한 투자자가 20년 만에 1억 8400만 원을 받아가는 계산이 됩니다.
노후대비로 개인투자용 국채투자 어떻게 활용할까
노후대비를 원하는 직장인이 2024 개인투자용 국채투자를 통해 40세부터 59세까지 20년물을 매월 50만 원씩 매입하면
60세부터 20년간 매달 세전기준으로 약 100만 원, 세후 기준으로 92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는 원금에 3.5% 이율로 연복리를 적용한 계산 결과로 가산금리는 적용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가산금리가 정해지면 수익률이 더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만기 때까지 보유하면 매입액 총 2억 원까지 이자 소득에 대해 14% 세율로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고 세율이 49.5%에 달하는 종합과세 누진세제에 따라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 투자자일수록 만기 보유에 따른 절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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