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부

우리나라 평균 은퇴 나이와 노후 관리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25시 백소장 2023. 7. 19. 14:34

오랜만에 잡지에서 아주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우리나라 평균 은퇴나이와 노후 관리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평균 은퇴 연령도 빠른 반면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자식 교육에 특히나 힘을 쓰면서 살기 때문에 노후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은퇴 그 이후의 삶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은퇴 후에도 일을 해야 할까?
은퇴 후에도 일을 해야 할까?

우리나라 중년 부부들이 은퇴 후 설계를 잘하고 있을까?

글에 의하면 우리나라 중년 부부들은 3가지 착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인생에서 80살 이후는 없는 걸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 둘째는 죽음이 어느 날 갑자기 오는 줄 알고 있다는 점. 셋째는 자식이 자신의 노후라고 생각하면서 돈을 막 퍼준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이 이렇게 생각하면서 살고 있고 노후 준비는 안되어 있는 게 대부분입니다.

재수 없으면 120살까지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각보다 오래 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100살 가까이 살면서 병마와 싸우다가 돈문제와 외로움 문제에 부딪쳐 고생하다 가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또한 과도하게 자식의 교육에 열을 올리면서 인풋 대비 아우풋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고, 사업하는 자식에게 돈을 주다가 자녀도 잘못되고 본인 노후까지도 망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노후 사진
노년 사진

은퇴 이후에도 계속 일을 해야 할까?

잡코리아에 의하면 우리나라 평균 퇴직연령은 51.7세입니다. 공기업은 55세, 중소기업은 51세, 대기업은 49세였습니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남녀 합하여 83.6세인 점을 고려하면 퇴직 후 약 31년간은 직장 없이 살아가야 합니다. 여성의 평균 수명은 더 길기에 4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수입 없이 살게 될 운명에 놓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년층의 재취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득도 이전보다 못합니다. 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이며 이제는 사람들이 몰리는 개인택시도 70세 이상에서 운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남으로써 면허증을 반납해야 한다고 외치는 소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가장 확실한 노후 대비는 재테크가 아니라 평생 현역이라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노후 준비를 해야 함은 분명한 사실이고 연금이 준비되어 있는 인구수도 얼마 안 됩니다. 교사, 공무원, 군인 외에 아주 일부 사람들 빼고는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국민연금 하나 정도입니다. 노령연금을 받는 사람은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월 수령액도 60만 원 미만이 77%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100만 원 이상 받는 사람은 9%에 불과합니다. 1인당 평균 200만 원의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결국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는 2025년이면 초고령 사회로 들어설 전망입니다. 할 수 있는 한정적이고 체력도 받쳐주지 않으니 일을 하려고 해도 마음 같지 않습니다. 그럴수록 경제활동을 하고 있을 때 노년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대학에도 보내야 하고, 결혼비용도 지원해줘야 하며, 노후 병원비와 요양비도 갖추어 놓아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일을 할 수 없다면 결국은 연금이든 아파트 월세든 따박따박 월급만큼 들어오는 수입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처럼 자식들이 나를 모시고 살며 부양해 줄 거야라는 생각은 자신만의 생각일 수 있습니다.

 

저는 다가구주택에서 나오는 월세처럼 한 달 생활비로 쓸 수 있는 부동산 수입이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시세차익용 아파트도 월세가 나오기는 하니 쉽게 접근한다면 아파트도 괜찮고요. 개인연금 대비가 더 낫다 싶으면 개인 연금 대비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돈이 충분한 사람도 일해야 할까?

돈이 충분하다고 해도 30~40년 긴 인생 후반에 소일거리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도시에 사는 사람일수록 퇴직하고 소일거리가 없으면 미칠 지경이 됩니다. 또 퇴직 후에도 남편이 일을 해야 화목한 가정이 유지가 됩니다. 우리나라는 황혼 이혼 비율이 높습니다. 나이 들자 함께 있는 것이 지긋지긋해 혼자 살려고 이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혼 이혼은 은퇴생활을 망가뜨리는 요인입니다. 남편 입장에서는 은퇴하니 아내가 자기를 구박한다고 서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다 똑같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일본 은퇴 전문가의 에세이에서 은퇴 후 남편 인기 1위는 요리 잘하는 남편, 건강한 남편, 싹싹한 남편, 집안일 잘하는 남편이 아니라 낮에 집에 없는 남편으로 조사가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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