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나온 2023년 8월 주택시장 리뷰를 살펴보겠습니다. 주택시장은 전국적으로 하락세가 둔화되고 일부지역은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주택 전세가격은 하락폭이 소폭 확대되면서 매매시장에 비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 거래량도 회복세를 보이나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져 증가폭은 제한적입니다. 주택시장은 당분간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나 상승 국면으로 전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주택 매매 : 가격 하락폭 둔화 지속, 주요 아파트 및 일부 지역은 상승
매매가격은 연초 이후 하락폭 둔화세를 이어가고 주요 아파트는 3개월 연속 상승하였습니다.
7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19% 하락해 지난해 8월 이하 1년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연초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폭이 둔화되었습니다.
수도권의 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으며 세종은 약 2년 만에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매수세는 여전히 위축, 서울 일부 지역은 가격 상승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 하락세를 보이나,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매수 심리는 여전히 위축되었으며, 매매가격전망지수도 상승세 둔화되었습니다. 매수우위지수는 연초 이후 더딘 회복세를 보이며, 매매가격전망지수도 비율이 다소 축소되었을 뿐 하락 전망이 지속됩니다. 연초 대비 매수세가 일부 회복되면서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고 있으나, 매매가격 상승세는 일부 아파트에 국한됩니다.
주택 전세 :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보증금 반환 우려는 지속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소폭 확대되었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보증금 반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택 거래 : 주택 거래량 회복세 뚜렷, 향후 증가폭은 제한적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2개월 연속 5만호를 상회하였습니다. 6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 호 이상으로 직전 1년 평균 대비 34% 증가하였으며 수도권(47%)이 비수도권(25%) 보다 빠른 거래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급매물이 소진되고 주택 가격이 회복되면서 주택 매매 거래량은 월평균 5만호를 유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지난 10년간 평균 거래량대비 낮은 수준입니다.
주택 투자수요는 낮은 상태로 향후 거래량 회복은 다소 제한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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